한화솔루션은 29일 '2021년 2분기 기업설명회 콘퍼런스콜'에서 수소 사업의 중장기 전략에 대해 "소형차는 전기차가 활발하게 생산되고 판매되지만 중대형 상용차의 경우 배터리 무게 때문에 전기차보다 수소차가 경제성이 있을 것으로 시장에서는 본다"며 "실제로 수소트럭이 일부 업체에 의해 양산 및 판매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성을 직접적으로 비교하기 위해선 개발 중인 수소차 계획이 어느정도 완료가 돼야 판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색수소에 대해서는 "당장은 물론 사용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탄소배출에 대해서 세금이 매겨진다거나 페널티가 주어질 경우 그 경제성은 그린수소나 블루수소보다 현저히 떨어질 것"이라며 "회색수소의 역할은 그린수소 블루수소 넘어가기 전 과도기에 사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금액은 지난 유상증자 때 공개한 바와 같이 수소사업에 2025년까지 5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