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태국에서도 1일 확진자가 1만 명이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아이오케이가 현지 진단키트 공급을 맡았다.
28일 아이오케이는 태국 현지의 유통회사 ’스페셜 오더 오퍼레이트’(SPECIAL ORDER OPERATE)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캄보디아에 이은 두 번째다.
현재 태국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5000여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또한 일일 130여 명을 넘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렇다 보니 지난해 코로나 대응 모범국으로 손꼽힌 태국마저도 3차 유행의 영향으로 환자를 수용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이르며 의료 체계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아이오케이 관계자는 “계약 1차연도 기준 최소 2000만 개의 진단키트를 태국 유통회사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2년간 총 4000만 개의 진단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오케이를 통해 공급받은 코로나19 진단키트는 태국 현지 유통회사의 유통망을 기반으로 관공서 및 공항에서 사용될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코로나19 진단키트 신사업에 진출한 아이오케이는 시장 수요가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신사업에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이오케이 관계자는 “최근 동남아는 코로나19가 급격히 번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급한 수요가 발생한 만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