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지가 일부에서 속빈 테마주라는 악평에 대해 억울하다며 펄쩍 뛰었다.
19일 세지는 일부에서‘속빈 테마주’라는 지적을 한데 대해, 자의적인 해석으로 회사측에 어떤 확인도 없이 악의적인 평가라고 반박자료를 냈다.
세지의 자회사인 영진실업이 지난해 8월경 입찰을 통해 골재채취사업을 따낸 바 있고, 올 3월경 있을 예정인 낙동강 준설과 골재채취사업권 입찰을 따내기 위해 만발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지 관계자는 “일부에서 악의적인 평가로 회사와 주주들의 피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고 말한 뒤, “관련 증빙서류도 언제든지 제출하거나 공개할 수 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세지는 폐수처리시설 설비제조업체로서 지난해 10월 대구에 소재한 영진인프라콘을 회사채 발행을 통해 100% 자회사화했다.
영진인프라콘은 레미콘 생산전문업체로 현재 낙동강 중상류의 모래와 골재를 사용해 콘크리 트를 생산하고 있다.이 회사는 영진기업과 거산아스콘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관계회사로는 영진실업과 동진실업이 있다.
영진기업은 석산 채굴업체이고 거산아스콘은 아스팔트 도로포장 및 유지보수에 쓰이는 특수아스콘과 칼라아스콘을 생산하는 업체다.
여기에 하천준설정비사업을 하는 영진실업을 관계회사로 두고 있다. 영진실업은 낙동강 상류에서 모래를 채취, 생산하는 업체다.
이처럼 하천 정비사업을 실제하고 있는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이 자회사들의 지주회사인 영진인프라콘 대표가 세지의 최대주주로 지난해 말 등재됐다.
또한 12월 30일에는 최대주주 정효식(영진인프라콘 회장)외 특수관계인 5명이 주식을 추가 취득하고 투자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참가로 변경했다고도 공시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4대강 정비사업 수혜주로 이화공영, 홈센타, 삼호개발, 신천개발 등이 테마주로 급등할 당시 세지도 4대강 정비사업 수혜주로 알려지면서 급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