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말을 맞아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작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말인 17일에도 지속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총 106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같은 시간까지 집계된 1143명보다는 82명이 적다. 주말에 검사 건수가 줄어들어 중간 집계 확진자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집계가 끝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3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에 312명 늘어 최종 1455명이 집계됐다.
오후 6시 기준 중간 집계 확진자는 6일 1006명을 기록하며 처음 1000명대로 올라섰다.
4차 대유행이 지속하며 신규 확진자 수는 11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냈고, 18일까지 12일 연속 네 자릿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11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1397명꼴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