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감축 운행' 서울 지하철 이용객 40% ↓ 버스 24% ↓

입력 2021-07-18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2시 이후 지하철 20% 감축운행에 돌입하는 9일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에 심야 열차운행 시각 변경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뉴시스)
▲22시 이후 지하철 20% 감축운행에 돌입하는 9일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에 심야 열차운행 시각 변경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뉴시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대중교통 야간 감축 운행을 시행한 결과 지하철과 버스, 마을버스의 이용객 수가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서울 지하철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발맞춰 9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대중교통 20% 운행 감축을 시행했다. 감축 횟수는 노선별로 다르지만 전체 20.7% 수준인 33회를 감회했다.

야간 감축 시행 후 오후 10시 이용객은 20만4000명에서 12만2000명으로 40.2% 줄었고, 오후 11시 이용객은 3만7000명에서 2만2000명으로 41.5% 감소했다. 오후 10시 혼잡도는 71.0%에서 54.4%로 16.6%p 감소했고, 오후 11시 혼잡도는 36.2%에서 29.2%로 7.0%p 줄었다. 차내 착석이 가능할 정도로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하철 감축 운행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객 집중으로 혼잡도가 높아지는 일부 구간에 대해 비상대기 열차 투입 등 적극적인 혼잡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버스의 경우 시내버스, 마을버스 모두 8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20% 운행감축을 시행하고 있다. 시내버스는 325개 노선을 대상으로 1일 운행횟수 2470회 중 1975회 운행해 약 495회를 감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야간감축 미시행 시 대비 오후 10시 이후 승객수는 19.2%, 오후 11시 이후 승객수는 25.4%가 감소했다.

마을버스의 경우 249개 노선을 대상으로 1일 운행횟수 2만8287회 중 2만7797회 운행해 약 490회를 감축 운행 중이다. 야간감축 미시행 시 대비 오후 10시 이후 승객수는 26.3% 감소했으며 오후 11시 이후 승객수는 32.9%가 줄었다. 시내버스 혼잡도는 이전보다 2.9% 감소했고, 마을버스 역시 2.6%p 줄어들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더욱 철저한 방역과 안전관리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울 대중교통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402,000
    • +1.75%
    • 이더리움
    • 4,496,000
    • -2.2%
    • 비트코인 캐시
    • 583,000
    • -3.24%
    • 리플
    • 953
    • +5.77%
    • 솔라나
    • 294,000
    • +0.31%
    • 에이다
    • 759
    • -5.6%
    • 이오스
    • 768
    • +0%
    • 트론
    • 249
    • -0.8%
    • 스텔라루멘
    • 178
    • +7.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600
    • -4.73%
    • 체인링크
    • 19,040
    • -3.25%
    • 샌드박스
    • 399
    • -3.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