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378명 늘어 누적 16만672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320명, 해외유입 58명이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 8일부터 1275명→1316명→1378명을 나타내며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 확진자는 처음으로 1000명을 넘었다.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사적 모임을 제한하는 등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