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 (이투데이 DB)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에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됐다.
5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김현아 전 의원을 SH공사 사장 후보로 정하고 이를 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
앞서 SH공사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달 3일 신임 사장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사장 선임에 들어갔다. 공모는 공개경쟁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추위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2명의 후보자를 추천했고, 오세훈 시장이 김 전 의원을 사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도시계획학을 전공한 김 후보자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등을 거친 주택 분야 전문가다. 20대 국회에선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고 사장 자리에 오르면 오 시장이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던 정비사업을 통한 공급 대책과 상생주택(장기전세주택) 등에 대한 정책 지원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임기는 3년이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