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노트북 유통사업을 활용한 기부 프로그램을 만들어 정보통신기술(ICT) 취약계층을 돕는다고 1일 밝혔다.
전날 SK네트웍스 정보통신사업부는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착한 노트북 러브 캠페인’ 협약을 맺었다.
갤럭시북 유통사업과 리퍼 노트북 판매로 모은 기부금으로 조손 가정 아동 등 ICT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우선 4월 출시한 ‘갤럭시북 프로’, ‘갤럭시북 프로 360’ 노트북을 판매할 때마다 대당 2만 원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동참하는 고객에게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해 만든 상품을 선물한다.
회사 관계자는 "갤럭시북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는 상황에서 SK네트웍스 유통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이웃 사랑을 실천하려는 고객들의 선택이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고폰 유통 ATM인 민팃을 통해 고객이 단순 변심으로 반품한 노트북을 ‘러브 에디션’으로 제작, 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최근 교체 주기에 따라 반납한 구성원 노트북을 선별ㆍ매각한 3000만 원 규모의 금액도 캠페인 기부금에 포함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보유한 사업 브랜드들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신규 제품과 중고 제품을 아우르는 사업자로서 ICT 비즈니스의 시작과 끝을 함께 고려하며 자원 순환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