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륜2 재건축 조감도 (자료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부산 동래구 명륜2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명륜2재건축조합은 27일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명륜2재건축은 부산 동래구 명륜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8층, 6개 동, 501가구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1890억 원이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과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영화관, 온천천 등이 인접해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삼성물산은 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 특화,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 인테리어 고급화, 조경 특화 등 차별화된 제안으로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부산지역의 정비사업 수행 경험도 이번 수주의 원동력이 됐다. 삼성물산은 최근 10년간 부산에서 총 6곳의 정비사업에 참여했다. 명륜2재건축 사업지가 있는 동래구 일대에서 래미안 장전,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다. 현재 래미안 포레스티지(온천4재개발) 공급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마크 더 스위트'를 명륜2재건축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귀족, 명문가를 뜻하는 마크와 호텔의 최고급 공간을 의미하는 스위트의 합성어다. 재건축을 통해 호텔 같은 고품격 주거문화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삼성물산의 의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