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 다이렉트보험 안내 화면. (자료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관세청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 전용 비대면 다이렉트보험 이용확대에 나선다.
무보는 관세청과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중소수출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에서 다이렉트보험 이용 요건과 절차 등을 안내한다고 16일 밝혔다.
무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출기업이 수출대금 회수 지연 또는 미결제 위험 해소를 위해 지난해 12월 비대면으로 이용 가능한 다이렉트 보험을 출시했다.
다이렉트 보험은 간단한 클릭 몇 번으로 가입할 수 있고, 별도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지자체 또는 유관기관으로부터 보험료 지원도 받을 수 있어 비용 부담이 거의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제도 도입 이후 10일까지 다이렉트보험 이용 금액은 총 230억 원이며, 이번 관세청과의 협업을 통해 이용 규모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관세청 유니패스 홈페이지를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다이렉트보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중소기업들이 무역보험을 활용해 대외위험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