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제공=연합뉴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8일 국제노동기구(ILO) 회원국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하며, 빠르고 강한 회복을 위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화상으로 개최된 제109차 ILO 총회 정부 수석대표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청년·여성·긱경제(gig economy) 종사자 등 노동시장 취약계층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청년·여성 맞춤형 일자리 대책과 고용안전망 강화를 지속 추진하고, 정보기술(IT)·저탄소 산업 대상 직업훈련 확대 및 공정한 노동전환 지원체계 구축 등의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또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과 같은 중대한 위기를 헤쳐나갈 힘은 연대와 협력에서 나온다”고 강조한 뒤 올해 비준이 완료된 ILO 핵심협약에 부합하는 노사관계를 구축해 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