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와 한국철도(왼쪽) 본사 사옥 전경. (사진제공=한국철도)
한국철도는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게 철도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안하는 고객평가단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제4기 고객평가단은 7월부터 1년간 온·오프라인에서 활동하며 철도서비스 전반을 살피고 평가한다. 또 철도 관련 각종 규정과 정책에 대한 개선 의견을 제시하고 새로운 서비스나 상품의 파일럿 테스트에도 참여한다.
고객평가단은 전국 8개 지역본부별로 활동하고 활동실적에 따라 열차 할인쿠폰 등 소정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모집 인원은 160명 규모로 신청 기간은 이달 8일부터 21일까지다. 평소 한국철도 역과 열차를 이용하며 철도 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3기 고객평가단은 525건의 서비스 개선 의견을 제안했고 현재까지 291건이 개선됐다. 특히, 중앙선 KTX-이음 개통 점검과 명절 승차권 100% 온라인 예매 사전테스트에 참여해 고객 불편을 미리 예방하는 활동을 하기도 했다.
김양숙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이용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실질적인 서비스 혁신이 이뤄진다”며 “철도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고 고객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응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