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스마트팜으로 모인다…창업 보육센터 경쟁률 치열

입력 2021-06-0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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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명 모집 3:1 경쟁률…평균 연령 낮아지고, 비농업 전공자 비율↑

▲청년 창농업 언급량 증가 추세. (자료제공=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
▲청년 창농업 언급량 증가 추세. (자료제공=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

미래농업으로 주목을 받는 스마트팜에 청년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생 208명 모집에 625명이 지원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경쟁률은 2.1대 1이었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전북 김제와 전남 고흥, 경북 상주, 경남 밀양에 조성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8월 말부터 이론교육 과정 2개월, 교육형 실습과정 6개월, 경영형 실습과정 1년으로 최대 20개월 동안 진행된다.

보육센터의 교육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임대농장(3년·수행실적우수자) 우선 입주, 최대 30억 원의 스마트팜 청년 종합자금 대출 신청 자격 부여,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보증비율 90%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교육 신청자의 평균 연령이 30.3세로 지난해 31.5세보다 1.2세 낮아졌고, 컴퓨터공학, 경영학 등 농업 전공 이외의 비중도 지난해 76.6%에서 84.3%로 높아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비농업 분야 청년들이 미래·첨단농업인 스마트팜을 유망 직종으로 선호하고 있는 것"이라며 "교육희망 품목도 지난해 딸기와 토마토, 엽채류 위주에서 올해에는 멜론, 오이, 파프리카, 아스파라거스 등으로 그 영역이 다양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18년 교육을 시작해 2020년 6월에 수료한 45명 중 38명은 창업, 4명은 스마트팜 선도농장에 취업했다. 2019년 선발한 2기와 지난해 선발한 3기 교육생은 현재 실습 과정이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팜 기초지식부터 농장 경영실습까지 전 과정을 배울 수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강사진과 커리큘럼으로 교육하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농업과 정보통신기술의 융복합을 이끌어갈 스마트팜 전문 인력 양성, 청년들의 농업·농촌 분야 유입 확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농식품부는 1단계 적격심사, 2단계 서류심사, 3단계 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23일까지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팜 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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