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가 투자한 미국의 솔크연구소가 최근 세계 최초로 Wnt4 유전자의 근 세포 재생 조절 메커니즘을 발견했다고 세계적 권위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을 통해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 이들은 화합물을 사용해 근육세포의 전구체를 활성화해 생쥐의 근육세포 재생을 증가시키는데 성공했다.
차오 왕(Chao Wang) 솔크 연구소 연구원 "근육 재생을 가속화는 특정 요인과 발생 메커니즘을 밝혀냈다”라며 "근원섬유(근세포 속에 있는 세로로 뻗은 섬유)특정 모델에서 야마나카(Yamanaka)인 자를 추가하면 근원섬유 틈새에 ‘Wnt4’라는 단백질의 감소로 근육 재생이 가속화돼 다시 위성 세포를 활성화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 세포 재생을 조절하는 단백질 Wnt4를 발견함으로써 근 손실 방지 혹은 재생을 위한 타겟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솔크연구소의 연구자들은 mRNA와 유전공학을 이용해 세포를 젊어지게 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노벨상 수상자를 6명이나 배출한 것으로 알려진 솔크연구소는 바이오 기초 연구에 주력하는 세계 5대 연구소 가운데 하나로 소아마비 예방 백신을 개발한 솔크 박사 주도하에 설립됐다.
또한, 솔크연구소는 암, 유전병, 알츠하이머, 에이즈 등과 관련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 등 노화로 인한 질병과 식물연구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100명의 박사가 분야별로 연구를 진행 중이며 한국인도 7~8명 포함돼 있다.
나노스는 지난 2018년 솔크연구소에 150만 달러를 투자하고 이를 통해 바이오 사업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