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 우리은행과 손잡고 베트남 현지 시장 공략

입력 2021-06-03 08:50 수정 2021-06-03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우리은행 베트남 호치민 지점에서 열린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식 후 정우탁 우리은행 베트남 호지민 지점 팀장(왼쪽부터), 옥창석 우리은행 베트남 호지민 지점 부지점장, 권용규 우리은행 베트남 호지민 지점장, 김재준 OK금융그룹 베트남 법인장, 최희근 OK금융그룹 베트남 부법인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우리은행 베트남 호치민 지점에서 열린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식 후 정우탁 우리은행 베트남 호지민 지점 팀장(왼쪽부터), 옥창석 우리은행 베트남 호지민 지점 부지점장, 권용규 우리은행 베트남 호지민 지점장, 김재준 OK금융그룹 베트남 법인장, 최희근 OK금융그룹 베트남 부법인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OK금융그룹이 베트남 진출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한다.

OK금융은 자사 베트남 법인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우리은행 베트남과 현지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OK금융그룹의 풍부한 소비자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OK금융 베트남은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우리은행 베트남과 함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베트남 현지 시장을 공동 모니터링 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방침이다.

이번 MOU 체결은 베트남 진출을 위한 그룹 첫 공식 추진 사업이다.

OK금융은 동남아시아 금융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 지난 2019년부터 베트남 현지 진출을 위해 시장연구 인력을 파견하며 현지 시장 현황 및 동향에 대해 조사한 바 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OK금융은 베트남 진출을 결정하고 최근 베트남 법인을 설립했다.

OK금융 베트남은 1금융권의 혜택 및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 소비자금융업 및 P2P(Peer to Peer) 금융업 △ 부실채권(NPL)매입·매도 및 현지 M&A 사업 △ 현지 IT 인프라구축 및 서비스 제공업 등의 사업부문으로 구성됐다.

OK금융은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영토 개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2년 중국 천진 법인 설립했다. 이후 △ 중국 심천 법인(2013년) △ 중국 중경 법인(2014년) 등을 세우며 글로벌 진출의 첫 발을 내디뎠다. 2016년 JB금융그룹과 MOU를 맺고, 캄보디아 현지 상업은행을 함께 인수한 뒤 ‘PPCB 뱅크’를 출범시켰다. 2019년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상업은행인 안다라뱅크와 디나르뱅크를 인수 합병해 ‘OK뱅크 인도네시아’를 설립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베트남 법인 설립 및 우리은행 베트남과의 MOU 체결 모두가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금융시장 진출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며, 현지 ‘금융 한류’를 이끄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55,000
    • +3.68%
    • 이더리움
    • 4,523,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25,000
    • +6.38%
    • 리플
    • 1,004
    • +5.02%
    • 솔라나
    • 307,900
    • +3.84%
    • 에이다
    • 802
    • +4.29%
    • 이오스
    • 769
    • -0.65%
    • 트론
    • 255
    • +2%
    • 스텔라루멘
    • 177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00
    • +22.82%
    • 체인링크
    • 18,860
    • -1.87%
    • 샌드박스
    • 397
    • -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