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2일 '2050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두산중공업과 '국내 수소가스터빈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탄소중립을 위한 해결책의 하나로 수소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가스복합발전소가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가스복합발전소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이 적기 때문이다.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 기업들도 각국 정책과 연계해 수소가스터빈 사업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중부발전은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이 국책과제로 개발하고 있는 수소혼소 연소기와 수소가스터빈 기술 도입을 추진해 수소경제를 활성화한다.
두산중공업은 수소가스터빈 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관련 부품 양산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관련 기술을 활용한 연계사업도 중부발전과 추진한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발전분야에서의 수소연료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기술 기반의 수소 가스터빈 활성화에 기여하고 수소경제로의 전환에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