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7일 푸드나무에 대해 빠르게 성장중인 국내 최대 닭가슴살 플랫폼 업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푸드나무는 닭가슴살 유통 플랫폼 ‘랭킹닭컴’을 운영중인 푸드테크 기업으로 ‘맛있닭’ 등 18개의 자체 브랜드와 국내 닭가슴살 브랜드 90%에 해당하는 입점 브랜드(약 300개)의 상품을 자사 플랫폼에서 판매 중"이라며 "이외에 피트니스 용품,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며 종합건강관리 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 회사는 단순 식품 판매 업체가 아닌 플랫폼을 보유한 푸드테크 업체이기 때문에 국내 닭가슴살 시장 성장 수혜를 온전히 누릴 것"이라며 "실제로 매출액은 2014년 93억 원에서 2020년 1172억 원으로 연평균 54% 성장하며 동기간 국내 닭가슴살 시장 성장률 16%를 대폭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동사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육가공 식품 업체인 윙입푸드와 합작법인을 설립(푸드나무 60%·윙입푸드40%) 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발생이 이뤄질 것"이라며 "푸드나무가 닭가슴살 브랜드/레시피를 제공하고 윙입푸드가 현지 생산과 유통(허마선생, 티몰 등)을 담당하는 구조"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 1698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을 예상한다"며 "실적 개선 요인은 시장 성장과 TV광고 집행에 따른 가입자 수 대폭 확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