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NH투자증권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사업 강화를 위한 구조 개편이 이미 시작됐고, 유동성을 활용한 주주가치 제고 및 신성장 포트폴리오 강화가 기대된다”면서 “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58% 할인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존속지주 LG는 91:9 인적분할에 따른 약 1개월의 거래정지를 마치고 27일 변경 상장된다.
이에 김 연구원은 “거래정지 직전 가격이자 사상최고가인 12만6500원으로 동시호가가 시작되는데 거래정지 기간 코스피 변동률이 -0.4%로 미미하고, 분할에 따른 밸류에이션 변동 폭도 2.7%p(NAV 대비 할인 55.4%→58.1%)에 그쳐 거래 재개에 따른 가격 변동성 크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밸류에이션 변동 이유는 ‘관계기업 및 공동기업투자’를 장부가 기준 분할한반면 NAV 산정 시 상장자회사는 시장가로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분할 이후 순현금은 1.5조 원으로 10.3% 감소했으나, 분할비율 수준인 배당수입비율(92.4%), 분할비율대비 소폭 높은 브랜드로열티 비율(96.2%) 등 안정적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배당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화학, 전자 등 주력사업 강화 위한 구조 개편이 이미 시작했으며 ESG(그린 테크),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딥테크 등 신성장 포트폴리오 강화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