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공식입장 (사진=더퀸AMC)
배우 김승우가 아버지의 사기 혐의 피소에 입장을 밝혔다.
25일 김승우 소속사 더퀸AMC 측은 “김승우는 아버지와 사업에 관여한 적이 없으며 해당 일과는 전혀 무관하다”라며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 24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승우의 부친인 김모 씨는 부동산 투자 유치 관련 경비 약 3000만원을 수년째 갚지 않아 A 씨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고소장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6년 11월경 김모 씨로부터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 소재의 땅을 소개받으며 개발 분양 투자를 제안받았다. 이 과정에서 계약서가 다르게 작성됐고 투자 역시 강압적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A 씨의 주장이다.
또한 김모 씨는 A 씨에게 골프라운딩 등 경비를 계속 지급하게 했고 이때 발생한 2700만 원을 수년째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모 씨는 자신을 유명 연예인의 부친이라고 소개했고 아들을 김승우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 2019년 12월 정산금 반환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고 결국 고소에 나섰다.
이에 대해 김승우 측은 “소속사에서 확인한 바로는 (고소인과 김승우 부친) 양측 주장이 달라 법정에서 다툼이 있을 것 같다”라며 “아버지가 어떤 사업을 하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이렇게 이름이 언급되는 것 자체가 유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