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21일 원ㆍ달러 환율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줬던 1분기와는 다르게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환율에 대해서는 1124원에서 113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NDF 달러ㆍ원 환율 1개월물은 1127.72원으로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가 혼재된 결과를 보이고 국채금리가 다시 하락하면서 주요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44만4000명을 기록하며 전주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하며 양호했다. 다만 5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가 31.5로 전월과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지표 결과는 혼재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전일 테이퍼링 우려로 상승분을 혼재된 지표 등에 일부 되돌림했고 이를 반영해 달러도 하락했고 유로화는 독일 국채금리 상승 등 경기 회복 기대 높아지며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 전반적인 위험기피 완화와 미달러 하락에 달러ㆍ원 환율도 급등세 잦아들며 다시 방향성 탐색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들의 변동성 지속과 진정되지 않는 증시 외국인 매도세, 아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이슈 등은 지지력 제공할 듯. 금일 외국인 주식 동향 주목하며 1120원대 중후반 등락을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