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모멘텀 유효하지만 1분기 실적 부진 ‘목표가↓’-NH투자증권

입력 2021-05-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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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17일 1분기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지만, 신작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704억 원, 영업이익은 165.2% 늘어난 542억 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신작 출시 부재와 기존 게임의 매출 하락이 동시에 반영돼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내달 10일로 출시 일정을 공개한 ‘제2의 나라’에 대한 신작 기대감을 가지기에는 충분한 시점이며, 하반기에 5종의 신작(마블퓨처레볼루션, 세븐나이츠레볼루션, BTS드림, 머지쿠야아일랜드)을 준비 중이다”며 “이며 “경쟁사들의 신규 게임이 대부분 상반기에 몰려 있는 점과 다르게 다수의 신작 출시가 예정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반기에 신작 출시가 없었고, 지난해 11월 출시한 ‘세븐나이츠2’를 비롯한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며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제2의 나라’가 6월 출시 예정으로, 2분기보다는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는 3분기부터 반등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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