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가 2022 개정교육과정에 의견을 제시할 국민참여단을 모집한다. 이와 함께 17일부터 국민참여 온라인 설문조사, 토론회 등도 진행한다.
국가교육회의는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민참여 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사회적 협의 추진계획안'을 의결했다.
국가교육회의는 17일부터 6월 17일까지 1개월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권역별 토론회와 청년·청소년 토론회, 집중 토론 등 국민과 함께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7월 7일에는 공개 포럼도 실시한다.
국가교육회의는 국민 의견 수렴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현장교원의 의견을 청취한다. 이후 국가교육회의가 교육과정 개정 관련 의견수렴 결과를 종합한 권고안을 8월 이후 교육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9월 중 2022 국가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총론·각론 시안을 개발하고, 2022년 하반기 총론과 각론을 고시한다.
새로운 교육과정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2024년에는 초등 1~2학년, 2025년 초등3~4학년과 중·고교 1학년, 2026년 초등5~6학년과 중·고교 2학년, 2027년 중·고교 3학년에 각각 적용한다.
국가교육회의는 5월부터 10월까지 교육정책 관련 국민참여 플랫폼 '국민참여단'을 모집하고, 지역별·주체별 토론회를 실시해 지역 주요 교육의제를 발굴한다. 교육에 관심 있는 국민은 국가교육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활동은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