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증시 전문가들은 반도체를 포함한 대형주 중심의 낙폭 과대 인식성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해선 일시적이란 시각이 우세해 시장 불안 심리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한국 증시는 반도체를 포함한 대형주를 중심으로 낙폭 과대 인식성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다.
물론 현 지수대에서 차익실현 욕구가 상존한 가운데, 미국의 4월 소비자 물가지표 결과를 둘러싼 경계심리가 부담요인이 될 수는 있다. 그러나 전 거래일 미국 기술주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반등, 달러화 약세 등은 국내 증시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대부분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급등을 일시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정책 정상화를 조기에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는 점도 시장 불안 심리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 =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는 인식과 우려보다는 희망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위험자산 선호를 견인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 완화로 리스크 테이킹 수단으로 상장지수펀드(ETF)가 각광을 받는 시기 도래했다.
각국의 통화완화, 확장적 재정정책 그리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서 벗어나는 경제/이익지표 회복이 자산(Equity) 선호를 뒷받침했다. 연간으로 경기 회복, 금리 상승에 대응할 수 있는 회사채 및 실물 자산 선호도 나타날 전망이다.
주식군에 집중된 다각화된 자산배분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