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사진공동취재단)
오세훈 서울시장의 ‘복심’으로 불리는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이 복귀한다.
1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 시장은 강 전 실장을 미래전략특별보좌관에 내정했다.
강 내정자는 오 시장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을 지낸 인물이다. 그는 오 시장의 전략과 정책 수립을 돕는 역할을 20년 넘게 맡아왔다.
특히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오 시장의 과거 임기에는 서울시 홍보기획관과 정무조정실장을 지냈으며 2011년 무상급식 투표 이후 함께 퇴진했다. 올해 4월 보궐선거에서는 캠프 비서실장을 맡아 오 시장의 서울시 재입성을 가까이서 지켜보기도 했다.
미래전략특보는 서울의 도시경쟁력 확보와 미래비전 제시를 위한 자문 역할을 하는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3급 상당이다. 강 내정자는 인사위원회 승인 등을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