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1포인트(+1.63%) 상승한 3249.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9668억 원을, 외국인은 2387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1919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비금속광물(+4.22%)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의약품(+3.72%) 종이·목재(+3.03%)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0.02%)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섬유·의복(+2.72%) 운수창고(+2.61%) 건설업(+2.30%)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패션(+3.82%), 타이어(+3.73%), 여행·관광(+3.33%), 자동차(+2.85%), 전선(+2.6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자결제(-0.61%), 사료(-0.30%), 탄소 배출권(-0.12%)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59% 오른 8만32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이 3.19% 오른 27만5000원을 기록했으며, 기아(+2.85%), 현대차(+2.46%)가 오름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신풍제약(+16.80%), 코리아써우(+16.40%), KPX홀딩스(+14.61%)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크라운해태홀딩스우(-17.42%), 노루홀딩스우(-12.00%), 대한제당우(-7.1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동부건설우(+29.97%), 동양2우B(+29.93%)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687개, 하락 종목은 177개이며 나머지 4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14원(-0.60%)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23원(-0.32%), 중국 위안화는 173원(-0.1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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