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오는 20일부터 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를 운영한다.
10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는 자전거를 가지고 제주도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승객을 위해 마련한 서비스다. 항공운송용 자전거 캐링백을 제공, 목적지까지 자전거를 안전하게 운송해준다.
서비스 오픈은 20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30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는 김포~제주(제주~김포)노선으로 한정된다.
김포 출발은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제주 출발은 17시부터 20시까지의 항공편에서만 캐링백을 이용할 수 있다.
캐링백 서비스는 위탁수하물이 포함된 플라이 백(FLY Bag), 플라이 백 플러스(FLY Bag+) 운임으로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만 이용할 수 있다.
항공운송용 캐링백 대여 외에 5kg의 초과수하물을 제공한다. 플라이(FLY) 운임의 경우 이용이 불가하다.
캐링백 서비스를 취소하고자 할 경우는 최초 여정 출발일 3일 이전까지 가능하며 이후로는 취소할 수 없다.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는 본인이 직접 분해, 조립하는 서비스로서 조립 도구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자전거 분해 및 캐링백에 넣는 시간을 고려해 평소보다 1시간 일찍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권장된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 시행 기념으로 이날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왕복 8만 원인 해당 상품을 이 기간에는 5만 원에 할인판매 한다.
또 이날부터 20일까지 SNS에 #제주항공캐링백 해시태그를 활용해 자신의 자전거를 자랑하면 추첨을 통해 자전거 캐링백 체험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