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4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11.5% 증가했다.
6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11.5% 증가한 2만5578대로 집계됐다.
올해 누적판매는 9만7486대로 작년보다 무려 25.6% 늘어 10만 대에 육박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8430대로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 BMW는 6113대였다.
뒤이어 1320대를 판매한 아우디가 3위에 올랐다. 이어 볼보(1263대), 폭스바겐(1080대), 미니(1051대), 지프(1001대)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수입차 판매에서 전기차는 510대가 팔려 전년 대비 51.3% 증가했다. 하이브리드는 7082대로 3.3배로 늘었다. 가솔린(1만2537대)은 8.6% 감소했고, 디젤(3638대)로 41.8% 감소했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3월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 250(1499대)이 차지했다.
임한규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으로 전월보다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