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3일 “코스피 상승추세는 앞으로 유지, 강화될 전망이다”고 밝혀다.
그는 “매크로, 펀더멘털 장세로의 진화가 시작됐다”면서 “예상보다 빠른 글로벌 경기 및 교역 회복 속도에 힘입어 한국 수출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기업이익 전망 상향조정, 이익 모멘텀 강화가 코스피 기본적인 상승동력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코스피 실적 및 펀더멘털 장세는 기존 주도주,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들이 이끌어갈 전망이다”면서 “코스피 톱10 종목의 영업이익 비중이 1분기 50%에서 2분기 61%로 레벨업된 이후 4분기 73%까지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반도체 주도로 인터넷, 2차 전지, 자동차 업종의 영업이익 비중이 레벨업을 기대한다. 최근 강한 반등세를 보이는 KOSPI, 중·소형주, 또는 시클리컬, 금융주를 따라가기보다 그동안 부진했던 반도체, 자동차, 2차 전지, 인터넷의 비중을 늘려야 할 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