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개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4포인트(+0.32%) 상승한 1030.06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했다.
개인은 584억 원을, 기관은 76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487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사업서비스(+1.7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운송(+1.56%) 유통(+1.0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교육서비스(-2.57%)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제조(+0.69%) 금융(+0.67%) 오락·문화(+0.55%)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수도(-2.47%) 기타서비스(-0.7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타이어(+3.23%), 지주회사(+2.81%), 자전거(+2.43%), 물류(+2.01%), 여행·관광(+1.9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제지(-1.94%), 교육(-1.86%), LBS(-0.95%), 전자결제(-0.84%), 원자력발전(-0.78%)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솔브레인이 5.97% 오른 35만6700원을 기록했으며, 에이치엘비(+5.55%), 에코프로비엠(+3.57%)이 상승한 반면 제넥신(-4.32%), 셀트리온헬스케어(-2.19%), 펄어비스(-1.79%)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대한과학(+26.84%), 청보산업(+21.40%)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이트론(-29.91%), 이화전기(-27.84%), 휴온스글로벌(-20.69%) 등은 하락했다. 플리토(+30.00%), 수젠텍(+29.9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760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567개다. 7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13원(-0.38%)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33원(-0.33%), 중국 위안화는 172원(-0.30%)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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