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근 옥계면 번영회장(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김영환 한라시멘트 본부장, 박일규 옥계면장, 김한근 강릉시장이 한라시멘트의 ‘상생협력기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라시멘트)
한라시멘트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주민에 3억5000만 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전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와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다.
한라시멘트는 상생협력기금 3억5430만 원을 조성해 옥계공장 소재지인 강릉시 옥계면 주민 전원인 3543명에게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기금은 지역상생 교환권 형식으로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됐다.
해당 기금은 한라시멘트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발전기금의 일환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을 겪는 옥계지역 주민들과 지역 상인들을 위해 선제적으로 조성해 지원했다.
교환권은 옥계면 소재 모든 상가에서 2021년 7월 31일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한라시멘트는 이날 전달식을 통해 박일규 옥계면장에게 교환권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근 강릉시장, 박일규 옥계면장, 박문근 옥계면 번영회장, 한라시멘트 김영환 본부장 및 옥계면 단체장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박문근 옥계면 번영회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인데 큰 결정을 해 줘서 고맙다. 면민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김영환 한라시멘트 본부장은 “이번 후원이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면민들의 생활 안정과 면 시장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