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5일 고영에 대해 "실적 회복 성공해 성장세로 전환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2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588억 원, 영업이익 95억 원을 달성하면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8%, 61.3% 증가했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매출액 545억원, 영업이익 82억 원)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8%, 15.5% 증가하며 소폭 상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매출에서 긍정적인 것은 SPI,AOI 제품 매출이 6.5%, 11.1%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사업이 포함되어 있는 기타 매출이 80.2% 증가했다는 점"이라며 "반도체와 Mini-LED 관련 검사장비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방시장 중에서는 자동차 전장 사업 부문에서 전년동기대비 143.8%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며 "지역별로 보면 유럽지역이 자동차 전장 부문의 매출 성장과 함께 전년동기대비 83.5% 성장했으며, 한중일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에서도 67.2%의 높은 성장을 보여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650억 원, 영업이익 142억 원을 전망하고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67.2%, 605.1% 증가한 수준"이라며 "특히 온쇼어링 및 공장 이전에 필요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의 수요 증가와 Mini-LED 부문을 통한 디스플레이 산업 진출이 본격화 되면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