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배달의민족(배민), SK플래닛 등과 손잡고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과 판로 확대를 돕는다.
소진공은 2021년 소상공인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26일까지다.
O2O란 실제 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자와 소비자를 온라인에서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올해 소진공은 보다 효과적인 온라인 진출을 위해 민간 O2O 플랫폼 운영기관인 SK플래닛ㅡ 섹타나인, 우아한형제들 등 3개사와 협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총 1만6000개 소상공인 업체를 지원하며, 소상공인은 SK플래닛, 섹타나인, 우아한형제들 3곳 중 1곳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신청은 소상공인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선착순 마감이므로 신청 인원 초과 시 공고 기간이더라도 사전 마감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기한 내 신청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여부 확인 등 자격검토를 거쳐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소상공인은 1개 업체당 25만원 내외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비대면·온라인으로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는 유통시장에 소상공인이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