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9포인트(+0.47%) 상승한 973.2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525억 원을, 기관은 86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630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방송서비스(+2.08%)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금융(+1.28%) 숙박·음식(+1.21%)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운송(+1.16%) 전기·가스·수도(+1.16%) 유통(+1.11%)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자전거(+9.00%), 국내상장 중국기업(+1.70%), 교육(+1.67%), 보험(+1.66%), LED(+1.3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바이오시밀러(-0.62%), 백화점(-0.61%), 게임(-0.56%), 전선(-0.54%), 물류(-0.40%)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씨젠이 7.29% 오른 13만9900원을 기록했으며, 스튜디오드래곤(+4.61%), 엘앤에프(+3.47%)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컴투스(-3.74%), 티씨케이(-2.82%), SK머티리얼즈(-2.41%)는 하락했다.
그 밖에도 알톤스포츠(+27.09%), 티비씨(+24.26%), 이디티(+22.70%)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미래SCI(-22.22%), 티앤알바이오팹(-14.06%), CSA 코스믹(-10.22%)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오하임아이엔티(+29.9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756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550개다. 9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16원(-0.46%)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7원(+0.21%), 중국 위안화는 171원(-0.2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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