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일상 생활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47명 증가해 3만2999명으로 집계됐다. 2267명이 격리 중이고 3만303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31일 199명으로 43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가 이달 초 닷새간 166→155→149→152→147명을 기록하며 100명대 중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동대문구 음식점 관려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서대문구 종교시설 관련해 5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었다. 강남구 주점 관련 확진자도 3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관악구 직장/인천 집단생활 관련 2명(누적 39명) △동작구 직장 관련 2명(누적 21명)도봉구 병원 관련 2명(누적 14명) △기타 집단감염 23명 △기타 확진자 접촉 61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7명 △감염경로 조사 중 33명이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서울에서 이날 0시 기준 15만6714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자는 1만1493명을 기록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되는 신고 사례는 전날 기준 26건 보고됐다. 누적 기준은 모두 1709건으로 전쳬 접종자의 1%에 해당됐다. 이상 반응 신고사례 중 99.2%가 구토,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로 나타났다. 중증 이상 반응 신규 신고 사례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