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기조에 장 종반 하락세를 보이며 정규장을 마쳤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포인트(-0.27%) 하락한 954.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했다.
개인은 718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140억 원을, 외국인은 398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오락·문화(+1.49%)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기타서비스(+0.25%) 운송(+0.2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농림업(-3.10%)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금융(+0.19%) 유통(+0.18%) 건설(+0.0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교육서비스(-2.39%) 통신방송서비스(-0.98%) 숙박·음식(-0.7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바이오시밀러(+5.79%), 전선(+4.30%), 백화점(+2.78%), 원자력발전(+2.61%), 태양광(+2.4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2.43%), 물류(-1.90%), 여행·관광(-1.84%), 통신(-1.31%), 전자결제(-1.25%)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이 6.75% 오른 9만9700원을 기록했으며, SK머티리얼즈(+5.20%), 셀트리온헬스케어(+2.65%)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알테오젠(-3.60%), 셀리버리(-3.05%), 에이치엘비(-2.19%)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대원미디어(+22.57%), 화성밸브(+20.67%), 휘닉스소재(+20.45%)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파세코(-17.47%), 이엔코퍼레이션(-17.32%), 판타지오(-16.67%) 등은 하락했다. 이수앱지스(+30.00%), 플레이디(+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556개, 하락 종목은 778개이며 나머지 71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2원(+0.02%)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33원(+0.06%), 중국 위안화는 173원(-0.20%)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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