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 후폭풍에 ‘철인왕후’ 신혜선도 손절 당했다

입력 2021-03-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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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논란을 일으킨 박계옥 작가의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방송을 취소한 가운데 전작인 ‘철인왕후’에 출연한 신혜선에게도 불씨가 번졌다.

마스크업체 위머스트엠은 25일 ‘철인왕후’ 배우 신혜선을 자사 모델로 기용했던 배경과 해당 제품 생산 중단을 알렸다.

위머스트엠은 “비록 판타지 역사소설이지만 중국의 웹소설을 배경으로 했다는 ‘철인왕후’의 역사왜곡으로 인해 모든 네티즌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까지 수익의 사회환원과 착한기업 착한기부를 몸소 실천한 회사”라며 “모든 제품은 100% 국내생산”이라고 중국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또 “신혜선 마스크 모델로 생산 중이던 1100만장의 마스크는 보류했다‘면서 ”의견을 검토한 후 생산 여부를 결정하는 등 의견수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신혜선을 선정하는 데 있어서 ‘철인왕후’의 내용 등이 우리 민족의 정통성을 왜곡되는 부분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못한 점은 회사의 대표로서 거듭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재차 강조하며 “모델을 선정할 때 신혜선의 굿네이버스 활동 등을 고려하였고, 당사의 착한 기업 정서와 부합되어 선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종영한 tvN 사극 ‘철인왕후’는 방송 첫 주 만에 조선왕조실록, 종묘제례악 등 문화유산 비하와 실존 인물인 조대비(신정왕후)에 대한 묘사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신혜선은 극중 셰프 장봉환의 영혼이 깃든 중전 김소용 역을 연기했다.

‘철인왕후’를 집필한 박계옥 작가의 신작 ‘조선구마사’는 중국의 ‘문화 동북공정’이 계속되는 와중에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지면서 결국 방송을 취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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