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장석영 제2 차관이 한국정보기술연구원 BoB센터에서 정보보호 인력양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정보보호 인재 간담회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간담회는 청년과 산업계, 학계의 의견 수렴을 통해 정부의 정보보호 인력양성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리에는 차세대보안리더 양성 사업(BoB) 교육생, 정보보호 산업계 및 학계 대표 등 10명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대전환에 따라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정보보호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인력양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차세대보안리더 양성사업(BoB)은 매년 200여 명의 리더급 화이트 해커를 양성하는 교육 과정으로, 9개월간의 멘토링 및 팀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교육 참여 소감 및 청년 인력이 바라는 교육 프로그램, 산업계가 원하는 정보보호 인재상, 정부의 인력양성 방향에 대한 학계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청년 인력들은 교육의 수혜자로서 정보보호 인재로 성장한 과정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 업계현장에서 정보보호 인재들에게 요구되는 소양이 무엇인지, 해당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교육현장에서 제공될 수 있는 교육에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장석영 제2 차관은 “전 산업적으로 보안이슈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전문역량을 갖춘 정보보호 인재를 신속하게 확보하는 것이 디지털 뉴딜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청년 인재들이 디지털 경제를 뒷받침하는 정보보호 산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