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4월 29일까지 ’지역 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역량 있는 (예비)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 특성을 소재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이다. 중기부는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난해 신설해 지역 가치 창업가를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지역 가치 창업가 280개 팀을 선정했으며 신규사업임에도 1차 22:1, 2차 15.7: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로 지원받은 140개 팀이 지난해 한 해 동안 매출액 330억 원, 신규 고용 251명, 투자유치 145억 원을 달성해 지역 가치 창업가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올해는 사업화 자금을 예비창업자와 기창업자로 나누어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예비창업자 또는 사업경력 7년 이하의 창업기업이며 총 250개 팀을 선정한다. 특히 사업화 자금 지원에서 예비창업자와 기창업자를 구분해 선발한다.
예비창업자는 50개 팀을 선발해 최대 1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 기창업자는 사업경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 중 200개 팀을 선발해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지역 가치 창업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사업화 자금 지원 외에 지역 가치 창업가 협업과제를 새롭게 도입한다.
협업과제는 다양한 아이디어의 융합을 통해 지역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 가치 창업 7대 분야별 협업’과 지역 가치 창업가의 제품·서비스 고도화와 판로 지원·확보를 위한 ‘선도기업과 지역 가치 창업가 간 협업’으로 나뉜다.
창업 7대 분야는 △거점브랜드 △지역가치 △로컬푸드 △지역 기반제조 △자연 친화 활동 △지역특화관광 △디지털문화체험이다.
창업가 협업과제 지원의 세부 내용은 상반기 중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사업화 자금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5일부터 중기부 누리집과 케이(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화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창업기업은 4월 29일 오후 6시까지 케이(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