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주요 보험영업지표 개선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요 영업지표가 모두 뚜렷한 개선세를 보인다"며 "금융당국과 경영개선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실손 보험료를 50% 이상 인상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효과로 가입자들의 마스크 생활화 및 개인 위생 관리 강화 등으로 장기위험손해율은 지난해 3분기부터 커버리지 손해보험사 중 가장 큰 폭의 개선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또한 요율 인상에 따른 보험료 유입 효과와 더불어 언더라이팅 강화로 연간 자동차 손해율이 7.6%p 하락했다"며 "5월 희망퇴직 효과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사업비율 20%대를 기록했다. 영업조직 슬림화 효과로 사업비율은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할 개연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기반이 지속한다면 올해에도 보험영업손익이 가시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 EPS 성장률 115.7%로 커버리지 중 가장 큰 폭의 증익이 기대된다. 규모가 작은 만큼 주요 보험영업지표 개선에 따른 손익 민감도가 높은 점은 올해 실손 갱신 효과 및 경쟁 완화 등의 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 주가 리레이팅을 기대할 만한 요인"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