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브는 ‘시큐브 시큐사인(SecuSign)’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큐사인은 시큐브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국제특허기술 수기서명인증 기술과 전자서명인증센터의 '타임스탬프(TSA)' 서비스를 시큐브가 자체 개발한 전자계약서비스와 결합해 개발됐다.
시큐사인은 전자계약과 내부결재 등의 업무를 비대면 환경에서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명 참여자들은 이메일,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계약ㆍ결재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자계약 문서에 대한 서명자의 서명 행위 부인방지, 서명시점 확인, 위ㆍ변조 확인, 진본여부 확인 등 보안성을 강화한 전자계약서비스다.
기존의 전자계약서비스는 전자계약에 참여하는 서명자들이 단순히 도장 이미지나 서명 이미지를 전자계약문서에 올리는 수준이다. 그러나 시큐사인은 전자계약에 참여하는 서명자들이 앱 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설치한 수기서명인증 앱(SecuSignM)을 통해 사전에 등록한 본인의 수기서명을 실시간으로 인증받아 서명하도록 하고 있다.
시큐브의 수기서명인증 기술은 서명자의 행위특징을 기반으로 실시간 서명을 인증하기에 대리 서명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강력한 부인방지 기능이 제공된다. 시큐사인은 전자서명인증센터의 검증된 타임스탬프 서비스를 연동해 전자계약문서에 서명 참여자들의 서명이 완료된 시점 확인과 서명 완료 후 전자계약문서의 위ㆍ변조 여부를 검출한다. 전자계약문서의 진본성(무결성) 검증 실현이 가능한 셈이다.
이규호 대표이사는 “시큐브가 다년간 연구개발한 생체수기서명 인증기술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한 전자계약서비스의 오픈으로 국내 전자계약서비스 시장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누구나 안심하고 비대면으로 계약과 결재업무를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