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욱제 신임 사장 (사진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제 9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욱제 부사장을 제 22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욱제 사장은 이날 오전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열린 제 98기 정기 주총에서 “제가 오랜 세월 몸 담은 유한양행의 전문경영인으로 선임돼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앞으로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액 별도 기준 1조5679억4100만 원(97기 1조4632억6100만원), 영업이익 1149억6400만 원(97기 403억6100만 원), 당기순이익 1933억1000만 원(97기 539억6300만 원)을 보고했다.
의안심사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 및 이사선임(사내이사 2명, 기타 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1명) 및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과 보통주 1주당 배당금 400원, 우선주 410원의 현금배당(총 249억)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조욱제 사장은 1955년 생으로 고려대를 졸업하고 1987년 유한양행에 입사해 병원지점장(이사), ETC영업부장(상무), 마케팅 담당(전무), 약품사업본부장(전무이사, 부사장) 및 경영관리본부장,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