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콜-플러스 (사진제공=유바이오로직스)
유바이오로직스의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가 인도에서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인도는 현재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콜레라에 감염되고 있고, 연간 사망자가 3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콜레라 최대 발생지역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인도 현지 공급사와 협력해 3상 임상계획을 승인받게 됐다.
사노피 자회사인 샨타 바이오테크닉스는 그간 인도에서 도스당 5~10달러로 백신을 판매하다 시설 증설의 한계로 생산을 점차 줄이기로 했는데 인도 내 2~3개 신규 업체가 콜레라 백신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백신 개발을 현재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시장은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아프리카 지역이 부분적으로 락다운되면서 콜레라 백신수출이 상대적으로 줄고 매출이 감소했다. 올해는 WHO(세계보건기구)가 콜레라 백신 접종은 락다운에서 예외로 인정하면서 연간 캠페인 물량 3360만 도스의 공급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유바이오로직스는 조만간 인도 시장에 진출해 2019년부터 빌게이츠재단에서 지원하는 시설 증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