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장 종반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0포인트(-0.60%) 하락한 2958.12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은 4078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02억 원을, 기관은 4055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정밀(+1.83%)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통신업(+0.58%)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1.63%) 철강및금속(-1.53%)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음식료품(+0.11%)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건설업(-1.41%) 종이·목재(-1.19%) 비금속광물(-0.9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사료(+6.24%), 풍력에너지(+3.07%), 농업(+2.25%), 탄소 배출권(+1.92%), 원자력발전(+0.8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5.76%), 자전거(-2.50%), 게임(-2.47%), LED(-1.97%), 자동차(-1.93%)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61% 내린 8만9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카카오가 4.31% 오른 46만원을 기록했으며, LG화학(+3.48%), NAVER(+2.90%)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POSCO(-7.41%), 기아차(-3.35%), SK하이닉스(-2.56%)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이스타코(+25.42%), 기신정기(+21.45%), 유화증권(+18.30%)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센트럴인사이트(-29.87%), 까뮤이앤씨(-8.75%), 삼성중공우(-8.28%)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성보화학(+29.8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25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595개 종목이 하락, 5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43원(+0.37%)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50원(+0.27%), 중국 위안화는 175원(+0.36%)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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