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여러 분야에서 모인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2일부터 데이터 바우처와 플래그십 사업 등 주요 데이터 활용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2019년부터 추진한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ㆍ소상공인 등이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 및 신제품ㆍ서비스 개발 시 필요한 데이터상품 또는 가공서비스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2580개의 바우처(총예산 1230억 원)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을 통한 변화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15개 정부 부처 및 소속 전문기관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협력을 확대해 수요를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창출하는 한편, 그 결과물을 함께 확산할 방침이다.
또 감염병(코로나19) 대응, 탄소중립 해결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긴급지원(50억 원)과 크라우드소싱 도입 공급기업의 가산점 제공(AI 가공부분)으로 데이터 활용을 통한 경기침체 극복 및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데이터 3법 개정 취지에 따라 가명ㆍ익명화(비식별) 처리를 가공업무의 하나로 정의해 산업 분야별 가명정보 활용을 지원하고, 비식별 처리 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유출 등 사고 방지를 위해 관련 전문기관과 협력해 기업 교육 및 컨설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은 빅데이터ㆍAI 기술을 활용해 사회현안 해결 및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12개 과제를 지원(예산 60억 원)할 예정이며, 공공기관ㆍ민간기업 구분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지역별 중소기업과 빅데이터 전문기업 간 연계(매칭)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