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고객이 직접 주식과 금융상품을 거래하고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25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ISA는 올해 세제개편을 통해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이 없어도 누구나 가입할 수 있어졌다. 기존에는 소득이 있는 자만 가능했다. 또 의무가입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축소됐고, 만기자금을 연금계좌로 전환하면 추가로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중개형 ISA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개형 ISA는 직접 주식을 매매하고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존 ISA는 고객의 지시를 받아 회사가 운용하는 ‘신탁형 ISA’와 전문FP가 포트폴리오로 운영하는 ‘일임형ISA’ 두 가지 유형만 있어, 고객의 직접 매매는 불가능했다.
국내 주식투자자들은 중개형 ISA를 통해 개별 종목을 거래할 수 있고, 세제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다. 만약 주가가 하락해 손실이 발생해도 손실금액을 다른 상품의 이익에서 차감하는 손익 통산이 적용되기 때문에 일반 주식계좌와 비교했을 때 절세관점에서 유리하다.
NH투자증권은 업계 선두로 출시하는 중개형 ISA를 기념해 25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중개형 ISA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ISA 계좌에서 국내 상장주식을 거래할 경우 주식매매수수료를 무료(유관기관수수료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6월 30일까지 ISA 내 주식 또는 금융상품을 1000만 원 이상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40명에게 1000만 원 한도로 연 14%(세전)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ㆍ91일물) 가입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NH투자증권 ISA에 관심 있는 고객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NH투자증권은 중개형 ISA의 원활한 고객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의 상담전담조직을 중개형 ISA 오픈 일정에 맞춰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