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레벨4 자율주행차, 美 공공도로에서 시험주행 성공

입력 2021-02-23 08:58 수정 2021-02-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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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공도에서 기술 입증…자율주행 기술 레벨4 수준

▲현대차그룹-앱티브의 자율주행기술 합작사인 '모셔널'이 미국 현지 공도에서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시험 운행에 성공했다.  (사진제공=모셔널)
▲현대차그룹-앱티브의 자율주행기술 합작사인 '모셔널'이 미국 현지 공도에서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시험 운행에 성공했다. (사진제공=모셔널)

현대차그룹-앱티브 자율주행기술 합작사인 '모셔널'이 미국 현지에서 운전자 없이 '공도 시험주행'에 성공했다. 자율주행기술 레벨4에 해당한다.

23일 모셔널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차 시험 주행을 진행했다"라며 "여러 대의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로 △교차로 △비보호 방향 전환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있는 혼잡 통행을 포함한 상황 등에서 안전한 주행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모셔널의 이번 시험 주행은 자율주행 레벨4에 해당한다. 향후 안전한 무인 자율주행차 주행을 위한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수년에 걸친 무인 자율주행 기술 혁신, 150만 마일(약 241만km)의 사전 시험, 수십만 명의 인력이 투입돼 약 2년 동안 10만 시간 이상의 자체 안전 평가과정을 거쳤다고 모셔널은 강조했다.

이번 자율주행차 기술은 레벨4에 해당한다. 독립적인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 TÜV SÜD(티유브이슈드)로부터 운영능력 등을 검증도 받았다.

앞서 모셔널은 지난해 11월 미국 네바다 주로부터 일반도로에서 무인 자율주행차를 시험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칼 이아그넴마(Karl Iagnemma) 모셔널 CEO는 “모셔널의 기술은 수십 년간의 혁신과 안전과 프로세스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 수백만 마일의 시험 주행, 그리고 엄격한 외부 검증 등을 통해 이뤄진 것”이라며 “이번 자율주행 자동차의 일반도로 시범 운행은 안전하고 신뢰하며 경제적인 무인 자동차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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