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020년 4분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본부와 소속기관에서 제출한 총 88건의 적극행정 사례에 대해 외부 전문가 서면 평가와 ‘적극행정위원회’ 발표 평가를 통해 최우수 2건, 우수 3건, 장려 5건 총 10건을 선정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위기 대응 노력 및 경제활성화 지원 사례들이 주로 꼽히는 양상을 보였다. 이번 4분기에도 포용사회 구현과 디지털 뉴딜 추진성과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사례들이 주로 선정됐다.
최우수에 선정된 ‘토종 인공지능 주치의 ‘닥터앤서’ 개발’ 사례는 ICT와 의료 융합의 대표사례 꼽힌다. 의료 빅테이터를 인공지능으로 연계·분석해 ‘소아희귀난치성 유전질환’ 등 8개 질환에 대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진단 소요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의료비 절감 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국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최우수에 같이 선정된 ‘코로나19 시대 디지털 배움터를 통한 디지털 불평등 해소‘ 사례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가 사회・경제적 차별로 이어지지 않도록 디지털 불평등을 해소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그 밖에 우수 사례에는 △전자서명법 개정에 따른 공인전자서명제도 폐지 △세계 최초 시내버스 와이파이 전국 구축완료 △인공지능 반도체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대응 전략 마련이 선정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기관 차원의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적극행정을 활성화해 국민체감 성과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2021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