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민 감독 “‘펜트하우스2’, 고급스러움·미장센에 중점”

입력 2021-02-17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펜트하우스2’의 주동민 감독이 시즌 2를 연출할 때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주동민 감독은 17일 SBS를 통해 “재미있게 만들자는 게 제일 큰 목표였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재미가 시청자들한테 어필했다고 생각하니 기쁘다”며 “제한된 시간 안에서 최고의 완성도를 뽑으려고 했는데 시청자분들이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출할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을 ‘고급스러움’과 ‘미장센’이라고 꼽으며 “SBS가 가진 장점 중의 하나는 미술팀이다. 미술감독, CG팀이 매우 뛰어난 데다 저와 전작들을 같이 한 스태프라 호흡이 잘 맞았다. A&T 미술감독, CG팀, 소품팀 특히 소은석 감독, 이하정 감독, 윤창묵 감독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펜트하우스’에 대해서는 “한두 장르만으론 설명하기 힘든 드라마”라고 전했다. 이어 “스릴러, 블랙코미디, 치정 등 각 장면의 해석에 따라 그 느낌을 잘 살려 최선을 다해서 찍을 뿐이다”라며 “요즘 드라마는 복합적이어서 어떤 장르에 특화된 PD라는 것은 없다. 드라마 PD들은 평소 영화, 드라마, 소설, 만화책, 잡지책을 섭렵하면서 이런 것들이 다 갖춰지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또 “‘펜트하우스’ 시즌1에서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인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는 B팀 박보람 PD가 많은 부분을 커버해 주어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촬영현장과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촬영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 신은경이 맏언니로서 현장 분위기를 잘 이끌어줘서 고맙다. 또 남자 배우 중에선 엄기준이 연장자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 주었다”고 고마움을 내비쳤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18부, 19부에서 극중 심수련(이지아)이 헤라클럽 사람들을 폐차장에 가둬 복수를 펼친 장면을 꼽았다.

주동민 감독은 “완성도를 말하는 게 아니다. 엄청 추운 겨울밤이었다. 훌륭하고, 나이도 좀 있는 배우들이 단 한 명도 이의 없이 물에 젖은 채 밤새 연기를 해주었다. 배우들이 연출자와 작가의 의지에 동의하고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은 것이라 고맙고 뿌듯했다. 저 역시 힘들었지만 결과도 잘 나와 기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시간이 부족하지만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기쁜 마음으로 촬영에 몰입하고 있다. 저 역시 평정심을 갖고 안전에 만전을 기해 남은 방송을 잘 마무리하겠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펜트하우스2’는 19일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30,000
    • +0.03%
    • 이더리움
    • 3,456,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459,700
    • +2.43%
    • 리플
    • 796
    • +1.66%
    • 솔라나
    • 198,800
    • +1.17%
    • 에이다
    • 479
    • +1.7%
    • 이오스
    • 703
    • +1.74%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50
    • +1.22%
    • 체인링크
    • 15,270
    • -0.13%
    • 샌드박스
    • 384
    • +5.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