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이 유튜브를 통해 자신에 대한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저는 성추행이라고 할 만한 일체의 신체접촉을 그 누구에게도 가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뉴시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이 유튜브를 통해 자신에 대한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저는 성추행이라고 할 만한 일체의 신체접촉을 그 누구에게도 가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추가 입장문에서 "지난 총선에서 저와 경쟁했다가 낙선한 김태우씨가 자신의 유튜브방송 '김태우TV'를 통해 소위 제보자를 인용해 저에 대해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가짜뉴스를 방송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의원은 "사실과 전혀 다른 가짜뉴스는 다른 극우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연구소'와 '진성호방송', '신의한수' 등을 통해 유포·확산됐다"며 "저는 이들 방송에 대해 법이 허용하는 가장 강력한 민·형사상의 책임을 엄중하게 묻고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지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전 수사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태우 TV'를 통해 진 의원이 지난 2016년 7월 강서을 지역위원장 시절 당원들과 단합행사를 진행한 자리에서 한 여성에게 술을 강제로 따라 마시게 하고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수사관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자신에게 직접 이 사실을 제보했고 이날 오전 변호인을 통해 대검찰청에 진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