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타임스퀘어점 (사진제공=신세계)
코로나19 여파에 면세와 화장품 사업이 주춤하면서 신세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해 4조76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대비 25.5%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884억 원으로 81.1% 내려앉았다.
이에 따라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은 1174억 원과 당기순손실 610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대중국 사업 비중이 높은 가운데 면세와 화장품이 주춤하며 주 판매 채널이 좋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신세계는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6%이고, 배당금 총액은 147억5400만 원 규모다.